[칼럼] "가을·겨울은 임플란트 시술에 적합한 시기?" 진실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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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리어치과 댓글 0건 조회 821회 작성일 19-11-08 18:59본문
여름철에 임플란트 시술 자체를 꺼리는 이들이 많다. 무더위로 인해 시술 부위가 곪거나 염증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가을, 겨울에 임플란트 시술 문의 사례가 급증하는 등 시기 별 대중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무더운 날씨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면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을까? 이는 잘못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 성공 여부와 계절적 요인의 상관관계는 뚜렷하지 않다는 게 학계 내 공통된 의견이다.
구강 내 환경이 여름, 겨울 등의 날씨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기타 조건에 구애 받지 않고 발치후 임플란트 시술 시기를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발치를 한 뒤 임플란트 시술 시기를 놓칠 경우 잇몸뼈가 점차 소실된다. 잇몸뼈 역할이 없어지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를 겪는 것이다.
이처럼 잇몸 뼈가 줄어든다면 잇몸뼈를 별도로 이식하는 수술을 추가로 실시해야 비로소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계절적 이슈가 아닌 임플란트 시술 후에 지켜야 할 올바른 사후관리다.
계절적 이슈보다는 사후관리 부재로 인해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병할 수 있다.
임플란트 소재는 인체에 무해하고 생체 친화적인 티타늄으로 되어 있다. 임플란트 기둥과 그 위에 얹는 크라운의 경우
유기물이 아니므로 치아처럼 충치로 인해 썩는 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는 것은
안정적인 식립 이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가 고정된 조직은 엄연히 살아있는 인체의 잇몸 뼈와 이들을 둘러싼 연조직이다. 만약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그 주위에 치태, 치석이 쌓여 세균이 증식해 염증을 초래한다. 이럴 경우 치주염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잇몸이 붓고 통증, 출혈이 있고 심해지면 임플란트를 고정하고 있는 잇몸뼈가 소실되어 임플란트가 탈락할 수 있다.
따라서 계절적 요인에 치중하지 말고 올바른 사후관리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청결한 위생관리 및
치간 칫솔 사용 생활화가 필수다. 칫솔이 닿지 않는 임플란트 사이를 치실, 치간 칫솔로 깨끗하게 닦는 것이 치태,
치석 예방의 지름길이다.
또한 음주 및 흡연을 줄여야 한다. 흡연은 임플란트 수명을 단축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치유 속도를 느리게 만들고 뼈의 형성을 지연시켜 감염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정기 검진을 통한 지속적인 상태 이상 여부 파악도 중요하다. 별다른 이상 여부가 나타나지 않아도 최소 6개월에 한 번 정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출처 : 일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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