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과 치료법으로 꼽힌다. 

기존 틀니 대비 현저히 우수한 기능성과 편의성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비교할 때 약 80%까지 저작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관상 자연 치아와 비슷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리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환자 개개인의 사후관리 노력을 중요한 요소로 꼽을 수 있다. 

고정체(인공 치아뿌리)를 턱뼈에 식립하는 수술과정을 거쳐 지대주(연결 기둥)와 크라운(인공 치아머리)을 제작하는 

보철과정을 마치고 나면 임플란트로 대체한 인공치아가 완성된다. 

그런데 인공치아는 자연치아보다 세균감염에 취약할 수 있어 완성된 이후부터 적절히 관리가 돼야 

장기 안정성을 확보하고 오랜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

임플란트 보철과정이 완료된 이후, 임플란트 주위조직(잇몸과 잇몸뼈)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요구된다. 

먼저 환자 스스로 구강위생관리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 기존에 심한 잇몸병으로 인해 치아가 빠졌었다면, 

임플란트 역시 염증에 노출될 위험이 크므로 구강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양치질을 포함해 보조용품(치실 혹은 치간칫솔)의 사용법을 숙지, 끼인 음식물을 꼼꼼히 제거해주어야 한다. 

또한,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음주와 흡연은 임플란트에 위해요인이 될 수 있다. 

알코올의 경우 염증에 저항하는 능력을 떨어뜨리고, 담배의 경우 잇몸에 화상을 입히거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임플란트 주위 조직의 염증이 발생시키고, 치유를 방해하게 된다. 

임플란트 수술 후 2~3개월까지는 반드시 음주와 흡연을 삼가야 하며, 

인공치아가 완성된 이후에도 임플란트 주위염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가능한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앞서 언급한 임플란트 주위염 즉, 임플란트의 잇몸병을 예방 및 치료하고, 교합 (치아 전체의 맞물림) 그리고 임플란트 구조물의 안정성에 대한 점검하는 것이다. 인공치아를 사용하면서 갑자기 치아 맞물림의 변화가 느껴지거나 흔들리는 느낌이 있을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임플란트의 구조물(고정체, 지대주 및 크라운)의 연결부위에서 접착이 약해지거나 나사가 풀려 파절이 일어나는 경우 임플란트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치과 내부에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운영이 되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임플란트 치료 후 6개월 또는 1년 정도의 주기로 사후관리가 이뤄지게 되는데, 환자 개인의 위생관리와 더불어 치과의 사후관리 체계에 따라 10년 이상의 장기 안정성이 보장되는 임플란트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 1인 혹은 2인 이상의 전문과목별 치과의사가 전담하여 초기 치료부터 사후관리까지 일관성 있게 진행하고,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강남클리어치과 이상훈 원장은 “치과 임플란트의 경우 20, 30대 젊은 환자나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임플란트를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문의가 상당히 많은데, 임플란트 치료는 수술과 보철물 완성이후에도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필수적이다. 적절한 검진 및 유지치료를 통하여 10년 이상 혹은 반영구적인 임플란트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 고 전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1876503 헤럴드 경제